이웃과 함께! ‘참만남 좋은 이웃’

넓은 부산 앞바다와 중구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산복도로 높은 곳에 자리 잡은 중구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주민과 함께 걸어온 지 31년이 되었습니다. 굽이진 산복도로를 따라 걷다 보면 각자의 삶의 터전에서 희로애락을 견뎌온 삶의 흔적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복지관에서는 ‘참만남 좋은 이웃’이라는 기관의 미션을 실천하기 위해 주민들과 따뜻하게 만나고 그들의 어려움을 들어주고 함께 하고자 매월 26일을 ‘이웃(26)데이’로 정해두었습니다. 이웃데이가 되면 이달의 이웃을 정하여 꽃과 선물을 전달하고 지역의 곳곳에서 기관의 미션과 비젼, 활동에 대해 알리며 이웃을 만나고 있습니다.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위해 주민들이 사는 삶의 자리에서 좋은 이웃이 되어 동행의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환경과 함께! ‘환경챌린지~구!’

ESG 정신과 중요성에 합의하고 지역주민과 지속 가능한 환경을 함께 이루고자 ‘환경챌린지~구’ 활동을 실시합니다. 직원들은 비닐, 플라스틱 사용 최소화, 종이가방 모으기, 개인컵 사용, 도보생활화, 친환경 소비 등을 실천하고 있으며 주민들과는 우유팩, 폐의약품, 폐건전지 수거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역 곳곳에서 만나는 주민들과 각자의 방식대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환경챌린지~구 활동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중구종합사회복지관은 생태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이웃들과 함께 실천하고자 합니다.

지역과 함께! ‘동중심 실천’

주민의 주체적인 삶과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을 돕고자 2021년 7월부터 기존의 3대 기능에서 벗어나 ‘동 중심 실천’을 하고 있습니다. 3대 기능이라는 ‘수단’에 얽매이지 않고, 당사자 중심이라는 ‘목적’에 집중하여 동마다 담당 사회복지사 지정하였습니다. 지역을 다니며 공공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이웃과 친밀하게 관계 맺으며 동 주민들의 욕구를 기반으로 한 사회복지를 실천하였습니다. 담당 사회복지사와 당사자 간 관계 또한, 긍정적으로 형성되어 변화하는 상황에 즉각적이고 신속한 개입이 이루어졌습니다. 올해는 다문화가정지원사업, 느린학습자사업, 정신장애인사업, 1인가구 중장년사업, 고립가구발굴사업 등 다양한 이웃, 자원들을 활용한 ‘동중심, 주민중심, 당사자중심’의 다양한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